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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m이 지은 질문 · Q-91

스트링 주얼리 있을까요?

스트링 주얼리로 먼데이에디션의 목걸이 둘과 팔찌, 귀걸이까지 네 점을 골랐어요. 끈과 매듭 형태를 진주나 금속 질감과 엮어 내어 과한 격식을 덜어낸 물건들이지요. 목선에 가볍게 얹는 [MJxME] Pearl String Necklace와 매듭 모티프를 살린 Fleeting Light Knot Necklace가 있고, 손목에 감는 [MJxME] Pearl String Bracelet과 귓가로 떨어지는 [MJxME] Drop Pearl String Earrings도 함께 목록에 올렸어요.

유기물 보석인 진주는 표면이 무르고 섬세해서 예부터 알과 알 사이에 천연 실크 견사로 일일이 매듭을 지어 주는 올 낫(All-knot) 방식으로 꿰었어요. 바늘이나 핀셋으로 매듭을 진주 구멍 바로 앞까지 밀착해 묶어 두면 알끼리 맞부딪쳐 흠집이 나거나 마찰로 닳는 사고를 막아 주고, 만에 하나 줄이 끊어져도 알들이 사방으로 흩어지지 않지요. 손이 참 많이 가는 고된 작업이지만 그렇게 묶어 내야 비로소 목선에 우아하고 유연하게 감겨요.

실이나 패브릭 줄을 곁들인 장신구는 차려입은 차림새뿐 아니라 가벼운 면 티셔츠에도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맛이 있어요. 목걸이로만 좁혀서 볼까요, 아니면 진주 포인트가 들어간 쪽이나 5만원 아래 가격대부터 먼저 살필까요?

↳ 목걸이로만 보기

목걸이로만 추려서 먼데이에디션의 제품 넷을 골랐어요. 자연스러운 형태가 돋보이는 [MJxME] 바로크 펄 스트링 목걸이와 단정한 알이 돋보이는 [MJxME] 펄 스트링 목걸이, 맑은 빛을 엮은 크리스탈 클리어 목걸이, 그리고 유려한 선을 살린 플리팅 라이트 노 목걸이예요. 진주나 투명한 원석은 계절을 타지 않고 단조로운 옷차림 위에 은은한 결을 더해주는 힘이 있지요.

고대 그리스인들은 동굴이나 높은 산에서 캔 맑은 석영을 신의 힘으로 영원히 녹지 않게 굳은 얼음 화석이라 여겨, 얼음을 뜻하는 '크리스탈로스'라 불렀어요. 손끝에 닿는 차가운 냉기와 티끌 없이 투명한 결정을 단단한 얼음 그 자체로 보아 부정적인 기운을 씻어내는 정화와 순수의 상징으로 삼았지요. 불순물 없는 맑은 빛 덕분에 영혼을 비추고 내면의 통찰을 돕는 징표가 되기도 했어요.

목에 둘렀을 때 얼음의 차가움 대신 깨끗한 인상을 남겨주는 목걸이들이에요. 여기서 진주 목걸이로만 좁혀서 볼까요, 실버 팬던트가 있는 쪽을 먼저 볼까요, 아니면 7만원 아래로 찾아볼까요?

[MJxME] Baroque Pearl String Necklace[MJxME] Pearl String NecklaceCrystal Clear NecklaceFleeting Light Knot Necklace

↳ 진주 목걸이로만

진주 목걸이로만 목록을 좁혀 먼데이에디션의 두 줄을 골랐어요. 하나는 울퉁불퉁한 본래의 결이 멋스러운 [MJxME] Baroque Pearl String Necklace이고, 다른 하나는 동글동글하게 모양을 정돈한 [MJxME] Pearl String Necklace예요. 요즘 진주는 격식을 차려입은 정장보다 담백한 무지 티셔츠나 헐렁한 맨투맨 위에 툭 얹어 힘을 빼는 쪽으로 더 자주 보여요.

재클린 케네디가 영부인 시절 늘 목에 둘러 기품을 뽐냈던 세 줄 진주 목걸이는 실은 백화점에서 35달러를 주고 샀던 모조품이었어요. 사후 유품 경매에 나왔을 때 소더비는 수백 달러 선을 예상했지만, 치열한 경쟁 끝에 예상가의 수백 배인 21만 1,500달러에 팔려나가 모두를 놀라게 했지요. 사람들은 가짜 보석이라는 물성 대신 그 목걸이가 품고 있던 독보적인 상징과 이야기의 가치를 사들였던 셈이에요.

진짜냐 가짜냐보다 내가 걸치며 만들어 갈 표정이 더 중요한 장신구이기도 하지요. 자연스러운 멋이 있는 담수 진주로 먼저 볼까요, 아니면 결이 균일한 크리스탈 진주 쪽이 편할까요? 목걸이 옆에 어울릴 팔찌도 함께 챙겨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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