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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나베 관리 안내에 나오는 '재소성'은 어떤 작업인가요?
도나베 관리 안내를 읽다가 재소성 유지보수라는 생소한 단어를 만났습니다. 파손 수리와 무엇이 다른 작업인지 이해하기 어려워 질문했습니다.
재소성은 오랜 사용으로 뚝배기 미세한 틈에 밴 음식물과 냄새를 가마의 고열로 태워 없애고 깨끗하게 되돌리는 작업입니다.
재소성은 도자기를 가마에 넣고 다시 굽는 과정을 뜻합니다. 흙으로 빚은 도나베는 겉면에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숨구멍이 수없이 나 있습니다. 오래 쓰다 보면 국물이나 기름, 음식 냄새가 이 작은 틈 안쪽까지 깊게 스며들어 일반적인 세척으로는 말끔히 씻어내기 어렵습니다. 이때 높은 온도의 가마에 넣어 도나베를 다시 구워내면, 내부에 갇혀 있던 유기물 찌꺼기가 남김없이 타서 날아가며 흙의 본래 상태가 되살아납니다.
불로 태워 비워내는 일입니다. IGAMONO 이가모노는 손때 묻은 도나베를 버리지 않고 계속 쓸 수 있도록 이 도나베 재소성 유지보수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1]. 깨지거나 금이 간 곳을 메우는 파손 수리와 달리, 흙 자체에 밴 냄새와 찌든 흔적을 고열로 털어내어 그릇을 정돈하는 관리 방식입니다. hmmm, 새 그릇으로 바꾸기보다 익숙한 뚝배기를 다시 가마에 넣어 고쳐 쓰게 돕는 방식에서 일상의 도구를 대하는 진중한 태도가 엿보입니다.
재소성 유지보수 서비스를 신청하는 구체적인 접수 절차와 가마에 다시 굽는 데 걸리는 소요 기간은 아직 확인하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