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소독제 바른 손으로 가방을 들어도 되나요?
손소독제나 핸드크림은 외출할 때마다 손에 바르게 되는데, 그 손으로 바로 가방 손잡이를 잡아도 되는지 판단이 서지 않는 독자가 있습니다.
손소독제가 완전히 마른 뒤에 잡으시는 편이 좋습니다 — 알코올과 화장품, 파스도 닿으면 손상이나 오염 위험이 있습니다.
가방에 닿기 직전, 그 손이 무엇을 만졌는지가 문제입니다. YEOMIM 여밈은 랜치 백 안내에서 알코올과 화장품, 파스, 손소독제를 나란히 꼽으며 이런 것들이 제품에 닿으면 손상되거나 오염될 수 있다고 알립니다[1]. 넷 다 특별한 물건이 아니라 매일 손과 피부에 쓰는 것들입니다.
그래서 중요한 것은 피하는 일이 아니라 순서입니다. 소독제를 바른 직후에는 손끝이 아직 젖어 있으니 마를 때까지 몇 초 기다렸다가 손잡이를 잡고, 핸드크림이나 선크림을 바른 날도 같습니다. 파스는 안감에 직접 닿지 않도록 따로 싸서 넣는 편이 안전합니다. 일반적으로 인조 가죽은 표면에 얇은 코팅층을 올려 만들기 때문에, 알코올이나 유분이 그 층을 무르게 하거나 얼룩으로 남기기 쉽습니다. 미디움 슬래쉬 호보 백처럼 Faux Leather(포 레더) 소재를 쓴 가방이라면 더 신경 쓸 부분입니다[2].
쓰고 난 다음의 보관에도 같은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하네스 웨이스트 백은 통기가 잘 되도록 입구를 열어 서늘한 곳에 두기를 권합니다[3]. 지퍼를 채워 서랍 깊숙이 넣어 두면 하루 동안 안에 밴 습기가 빠져나갈 길이 없으니, 다녀온 날에는 입구를 벌려 그늘진 선반에 세워 두는 편이 낫습니다.
다만 이런 안내가 모든 상품에 붙는 것은 아닙니다. 이번에 수집한 상품 173개 가운데 세탁·관리 방법이 적힌 것은 18개였습니다[4]. hmmm, 그래서 이 두 줄은 해당 가방만의 특수한 주의라기보다, 같은 계열 소재를 쓰는 가방을 다룰 때 기준으로 삼을 만한 안내로 읽힙니다.





알코올이나 화장품이 이미 묻었을 때 어떻게 닦아야 하는지는 아직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