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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TO렉토RE-4

렉토 한남동 매장에 가면 옷 말고 다른 작가 작품도 많이 보이나요?

매장 사진을 보다 보면 옷보다 도자기나 사진, 가구가 먼저 눈에 들어와 이게 어떤 공간인지 헷갈립니다. 가기 전에 무엇을 보게 될지 가늠하고 싶습니다.

hmmm 편집 답변

네, 입구 도자기부터 벽에 걸린 사진과 옻칠 가구까지 RECTO 스토어는 여러 작가의 작업과 함께 놓여 있습니다.

문을 열기 전부터 시작됩니다. 외관 윈도우에 걸린 것은 완성된 가구가 아니라 아트 퍼니처를 만들 때 쓴 몰드로, 작품이 나오기까지의 과정 쪽을 먼저 보여 줍니다[1]. 안으로 들어서면 입구에서 노기쁨 작가의 도자기 작품을 만나게 되고요[2]. RECTO 렉토가 이 스토어에 붙인 콘셉트 자체가 '모던 갤러리'입니다[3].

사진은 옷과 나란히 있습니다. 포토그래퍼 김재훈의 사진들이 컬렉션 피스와 함께 걸려 있고[4], 벽에는 리처드 아베돈의 작품이, 남성복 섹션에는 인물 초상으로 알려진 스웨덴 작가 한스 게다의 작품이 자리를 잡았습니다[5]. 벽에서 눈을 내리면 이번에는 가구입니다. 옻칠로 마감한 나무 가구와 오브제는 강우림 작가의 작품이고, 색을 하나로 맞춰 공간 전체가 같은 톤으로 묶입니다[6]. 한남동 뉴 플래그십 스토어는 이 강우림 작가와 협업해 다시 만들어진 공간이고[7], 정백석이 공간을 꾸릴 때부터 함께한 이름이기도 합니다[8].

한 번 쓰고 마는 방식도 아니었습니다. 일러스트레이터 권철화는 연보라색 페인트로 드로잉을 남겼고, 플라워 데커레이션은 VMD 황이나의 손을 거쳤습니다[9].

hmmm, 이 이름들은 옷 옆에 곁들여진 장식이라기보다 옷이 놓이는 자리 자체를 이루고 있습니다. 도자기·사진·가구·드로잉으로 장르는 매번 달라지지만, 공간을 혼자 완성하지 않는다는 점은 같은 자리에서 반복됩니다.

아직 남은 질문

전시된 작품들을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는지, 또 얼마나 자주 교체되는지는 아직 확인하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