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즈표의 '1~2cm 오차'는 사이즈를 고를 때 어떻게 감안하면 되나요?
두 사이즈 사이에서 고민하다 표 아래 한 줄을 보고, 적힌 숫자를 어디까지 믿어도 되는지 판단이 서지 않는 독자가 있습니다.
사이즈표의 실측은 항목별로 소수점까지 적혀 있고, 브랜드는 재는 방법에 따라 1~2cm 차이가 날 수 있다고 밝혀 둡니다.
숫자부터 보겠습니다. 상의 L 사이즈라면 어깨 55.9, 가슴 75.8, 소매부리 23.5, 소매길이 63.2, 총장 77.8센티미터까지 나와 있습니다[1]. XS도 어깨 43.2, 가슴 45.5, 소매 너비 15.9, 소매 길이 61.9, 총장 74.4, 허리 38.5센티미터로 항목별로 적힙니다[2]. 그리고 그 아래에 측정 방법에 따라 1~2cm 정도 차이가 날 수 있다는 안내가 붙습니다[3].
표의 항목은 품목마다 다릅니다. 하의라면 M 사이즈가 총장 112.0, 허리 83.0, 힙 60.4, 앞밑위 34.5, 허벅지 41.4, 밑단 26.3센티미터로 정리되고[4], 어떤 상품은 Bust와 Length 두 값만 S 35.6과 44.1, M 38.1과 44.7, L 40.6과 45.3으로 제시됩니다[5]. 그러니 두 사이즈를 두고 저울질할 때 기준으로 삼을 항목도 상품마다 달라집니다.
실제로 고를 때는 가지고 있는 옷을 같은 방식으로 재서 같은 항목끼리 맞대 보는 편이 가장 가깝습니다. 일반적으로 이런 실측은 옷을 평평하게 펴 놓고 재기 때문에, 재는 지점이 조금만 달라지거나 원단이 당겨지면 값이 흔들립니다. 그래서 두 사이즈가 어느 한 항목에서 1센티미터 차이로 갈린다면, 그 항목보다는 총장이나 어깨처럼 나중에 손보기 어려운 쪽을 기준으로 정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숫자만으로 길이감이 잡히지 않을 때는 착용 이미지의 기준도 함께 보시면 됩니다. 모델은 키 189센티미터에 M을 입었습니다[6].
hmmm, 이 한 줄은 적어 둔 숫자를 무르는 말이라기보다, 항목 하나의 1센티미터에 결정을 통째로 걸지는 말라는 표시에 가깝습니다.





오차 안내가 어떤 측정 기준을 전제로 한 것인지, 항목마다 오차 폭이 다른지는 아직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