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에 나오는 '백면 브러시 가공'은 어떤 마감인가요?
상품 설명을 읽다 '백면'과 '브러시 가공'이라는 말에서 멈추는 독자가 있습니다. 겉감 이야기인지 안감 이야기인지부터 헷갈립니다.
원단 안쪽 면만 긁어 잔털을 일으키는 마감으로, 겉면의 조직감은 건드리지 않고 그대로 남겨 둡니다.
겉과 안이 서로 다르게 보이도록 만든 마감입니다. 겉면은 싱글 저지 특유의 조직감을 그대로 살리고, 뒷면에 해당하는 백면에만 브러시 가공을 더했습니다[1].
두 단어를 나눠 보면 이해가 빠릅니다. 싱글 저지는 한 겹으로 짠 편물을 가리키는 말로, 겹으로 짠 원단보다 얇고 가벼우며 겉면과 뒷면의 표면이 다르게 나오는 것이 특징입니다. 브러시 가공은 그 원단 표면을 바늘이나 침이 박힌 롤러로 긁어 섬유 끝을 일으켜 세우는 공정으로, 흔히 기모라고 부르는 것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이렇게 일어난 잔털 사이에 공기층이 생기면 피부에 닿는 감촉이 부드러워지고 체온이 덜 빠져나갑니다.
관리에서 신경 쓸 부분도 이 잔털 쪽입니다. 기모 면은 마찰이 반복되면 눌리거나 뭉쳐 보풀이 생기기 쉬워, 일반적으로는 뒤집어서 세탁망에 넣고 약한 코스로 빨며 건조기의 강한 열은 피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다만 이 상의의 세탁 방법이 실제로 어떻게 안내되는지는 별개이므로, 제품에 붙은 케어 라벨을 우선으로 보시는 편이 좋습니다.
hmmm, 원단을 두껍게 키우는 대신 몸에 닿는 면만 바꾸는 쪽을 택한 마감으로 읽힙니다.

이 가공이 적용된 상의의 혼용률과 세탁 안내는 아직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