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토 컬렉션은 패션쇼로 볼 수 있나요?
시즌마다 새 컬렉션 소식은 들리는데 쇼 영상이나 런웨이 사진을 찾기 어려워 어디서 봐야 할지 막히는 독자가 있습니다.
RECTO 렉토는 런웨이 쇼를 열지 않고, 시즌마다 캠페인 이미지와 온라인 공개로 컬렉션을 소개해 왔습니다.
런웨이는 없습니다. 대신 캠페인 이미지가 그 자리를 대신합니다. RECTO 렉토는 이번 시즌에도 쇼를 열지 않고 캠페인 이미지만으로 컬렉션을 선보였습니다[1]. 2023 F/W는 공식 SNS 계정을 통해 공개됐고[2], 2024 S/S 역시 연말에 온라인으로 공개할 계획이었습니다[3]. 컬렉션을 보러 가는 자리가 객석이 아니라 화면인 셈입니다.
그렇다면 그 이미지는 누가 만들까요. 2025 S/S 캠페인은 포토그래퍼 앤서니 세클라위가 촬영했고, 클레망 샤베르노와 사스키아 드 브라우가 모델로 섰습니다[4]. 여기에 하나가 더 붙습니다. 공식 인스타그램에 올라오는 캠페인 B컷은 사진을 전공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정백석이 직접 찍은 것입니다[5]. 그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의 여러 일 가운데 시즌 캠페인과 룩북 촬영 같은 비주얼 디렉팅에 가장 애정을 둔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6].
다만 왜 런웨이를 선택하지 않는지, 그 이유에 대한 브랜드의 설명은 아직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hmmm, 쇼가 없는 브랜드에게 캠페인은 컬렉션을 소개하는 부가물이 아니라 유일한 무대입니다. 본 컷 옆에 B컷이 나란히 올라오는 구성도 그래서 눈여겨볼 만합니다 — 한 장으로 완결되는 광고가 아니라, 촬영장을 조금 더 길게 보여주는 쪽에 가깝습니다.
런웨이 쇼 대신 캠페인 이미지를 택한 이유에 대한 브랜드의 설명은 아직 확인하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