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지 설명에 나오는 '덕 캔버스'는 일반 면 소재와 무엇이 다른가요?
바지 설명을 읽다가 일반 면바지와 달리 '덕 캔버스'라는 전문 직물 이름이 표기되어 있어 어떤 특성을 지닌 원단인지 궁금해집니다.
덕 캔버스는 실을 촘촘하게 엮어 마모와 긁힘에 강하도록 짠 튼튼한 면직물로, 거친 환경에서도 원단이 쉽게 해지지 않는 성질을 지닙니다.
ostrya 오스트리야의 Botwood Cargo Shorts Khaki를 살펴보다 보면 소재 안내에서 '덕 캔버스'라는 생소한 이름을 마주칩니다. 덕 캔버스(Duck Canvas)는 동물 오리와는 무관하며, 네덜란드어로 굵은 삼베나 직물을 뜻하는 둑(doek)에서 비롯된 말입니다. 통상적인 면직물이 실 한 가닥을 엮어 부드러움을 살린다면, 덕 캔버스는 두 올 이상의 실을 꼬아 촘촘한 평직으로 빈틈없이 짜 올립니다. 올 사이의 밀도가 매우 높아 바람을 잘 막아 내고, 표면이 거친 물체에 긁히더라도 쉽게 미어지거나 찢어지지 않는 질김을 갖춥니다.
ostrya는 이 반바지를 면 100%의 덕 캔버스 소재로 완성했습니다[1][2]. 마찰과 마모에 견디는 힘이 우수하여 바위나 수풀을 지나는 야외 활동에서도 옷감이 상하는 일을 줄여 줍니다[3].
hmmm, 가볍고 매끄러운 합성 섬유 대신 손에 묵직하게 잡히는 천연 면직물을 택한 대목에서, 거친 환경에서도 옷이 쉽게 해지지 않고 오랜 시간을 버텨 주길 바라는 단단한 태도가 전해집니다.

Botwood Cargo Shorts Khaki에 쓰인 덕 캔버스의 구체적인 온스(oz) 중량이나 별도의 후가공 여부는 아직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