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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nito무니토MU-4

가죽 설명에 나오는 '20,000 cycle'과 '50,000 cycle'은 얼마나 다른 건가요?

소재 설명을 읽다 보면 가죽마다 뒤에 붙는 숫자가 다릅니다. 숫자가 큰 쪽을 골라야 하는 건지 판단이 서지 않는 지점입니다.

BLANK DAYBED SOFA | Leather
NOIR CUSHION | Leather
hmmm 편집 답변

표면 굴곡 시험에서 버틴 횟수로, 쿠션의 TANNER 가죽은 20,000 cycle, BLANK DAYBED SOFA의 가죽은 50,000 cycle을 기록했습니다.

숫자만 놓고 보면 20,000과 50,000이지만, 둘 다 Flexing Endurance Test라는 같은 이름의 시험에서 나온 결과입니다[1][2]. 천연 가죽의 표면을 정해진 조건에서 굽혔다 펴기를 반복하며 갈라짐이나 손상이 생기는지 확인하는 시험이고, 뒤에 붙는 cycle은 그 굽힘을 몇 번 견뎠는지를 가리킵니다[3].

20,000 cycle을 기록한 TANNER(태너)는 유럽산 소가죽 원피를 이탈리아 CREST LEATHER(크레스트 레더)에서 후가공한 풀그레인 가죽이고, 애닐린 마감을 거쳐 유광에 부드러운 촉감과 깊은 색감을 냅니다[4][5]. 애닐린은 표면을 덮는 안료층을 최소로 두고 염료로 물들이는 마감이라 가죽 본래의 결과 색이 그대로 드러나는 대신, 표면을 감싸는 보호막은 얇은 편입니다.

같은 시험에서 50,000 cycle이 나온 쪽은 BLANK DAYBED SOFA에 쓰인 가죽입니다[6]. 쿠션은 손으로 옮겨 등이나 팔에 받치는 물건이고, 데이베드 소파는 사람이 앉고 일어서기를 되풀이하며 같은 부분이 계속 접히는 가구입니다.

hmmm, 그래서 이 두 숫자는 어느 가죽이 더 낫다는 성적표라기보다, 그 가죽이 어떤 쓰임을 염두에 두고 골라졌는지 짐작하게 하는 눈금에 가깝습니다. 촉감과 색을 앞세운 가죽과 접힘을 오래 견디는 가죽 중 무엇을 먼저 볼지는, 그 물건을 어디에 두고 어떻게 쓰는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공식 상품페이지 ↗BLANK DAYBED SOFA | Leather3,740,000원
공식 상품페이지 ↗NOIR CUSHION | Leather430,000원
연결된 상품 ↗55X20 CUSHION | Leather100,000원
아직 남은 질문

BLANK DAYBED SOFA에 쓰인 가죽의 등급과 마감이 무엇인지, 두 시험이 동일한 조건에서 진행됐는지는 아직 확인하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