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죽 제품 설명마다 나오는 'LWG 골드 등급'은 무슨 뜻인가요?
쿠션이든 소파든 가죽 상품 설명을 열면 같은 문구가 반복해서 나오는데, 무엇을 평가한 등급인지는 설명되어 있지 않아 그냥 지나치게 됩니다.
munito 무니토의 가죽 상품에 쓰이는 가죽이 LWG 업체 평가에서 가장 높은 골드 등급을 받았다는 뜻입니다.
가죽 상품 설명을 몇 개만 열어 봐도 같은 문장이 되풀이됩니다. ALTER CUSHION의 가죽은 LWG 업체 평가에서 가장 높은 GOLD RATED 등급을 받았고[1], BLANK DAYBED SOFA의 가죽에도 같은 등급 표기가 붙습니다[2]. NOIR CUSHION에 오면 여기에 크레스트 레더라는 공급사 이름이 함께 따라붙습니다[3].
LWG는 Leather Working Group 레더 워킹 그룹의 약자로, 가죽을 만드는 공장의 환경 성과를 심사해 등급을 매기는 국제 조직입니다. 물과 에너지 사용량, 화학물질과 폐수 관리, 원피가 어디서 왔는지 추적할 수 있는지 같은 항목을 점수로 매겨 골드·실버·브론즈로 나눕니다. 가죽의 촉감이나 두께를 따지는 등급이 아니라 만드는 과정에 매기는 점수라는 점이 다릅니다.
이름이 반복되는 크레스트 레더는 1996년에 세워진 가죽 브랜드이고 본사는 영국 런던에 있습니다[4]. ALTER SWING SOFA에 쓰이는 AUSTEN(오스틴) 가죽을 보면 원피는 유럽산 소가죽, 등급은 풀그레인에 세미애닐린 마감이며, 후가공은 이탈리아의 크레스트레더에서 이뤄집니다[5]. 풀그레인은 가죽 표면층을 갈아내지 않아 본래의 결과 모공 자국이 그대로 남은 상태를, 세미애닐린은 투명하게 염색한 위에 아주 얇은 보호 도막만 올린 마감을 가리킵니다.
hmmm, 이 반복은 상품마다 소재의 차이를 설명하는 말이 아니라, 어느 상품을 보든 가죽을 받아 오는 곳과 그 곳의 평가 등급이 달라지지 않는다는 표시에 가깝습니다.





무니토의 가죽 상품 전부가 크레스트 레더 가죽을 쓰는지는 아직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