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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ia모이아MO-18

가방 설명에 나오는 '베지터블 가죽'은 물에 닿아도 괜찮나요?

설명에서 처음 보는 가죽 이름을 만나면 평소처럼 들고 다녀도 되는지부터 막힙니다. 비 오는 날이나 손 닿는 부위가 걱정되는 분이 묻는 질문입니다.

mini lune hobo bag (black)
hmmm 편집 답변

Moia 모이아가 밝힌 소재는 이탈리아 베지터블 가죽이며, 물에 대한 안내는 공식 자료에 없어 일반적인 주의가 필요합니다.

베지터블 가죽은 나무껍질이나 열매에서 얻은 식물성 탄닌으로 가죽을 무두질한 것을 말합니다. 화학 약품을 쓰는 방식과 달리 시간이 오래 걸리고, 대신 가죽 본래의 결과 두께감이 살아 있는 편입니다. mini lune hobo bag에 쓰인 것이 이 이탈리아 베지터블 가죽이고, 표면에는 은은한 광택이 돕니다[1].

이 가죽의 가장 큰 특징은 쓸수록 변한다는 점입니다. 햇빛과 공기, 손의 유분이 닿으면 색이 조금씩 짙어지면서 붉은 기나 갈색 기가 도는 쪽으로 익어 갑니다. 손잡이처럼 자주 쥐는 부분과 몸에 닿는 부분이 먼저 어두워지고 윤이 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부분마다 색의 농도가 달라진 표면이 됩니다.

조심할 것도 같은 성질에서 나옵니다. 물방울이 떨어지면 그 부분만 먼저 색이 배어 동그란 얼룩으로 남기 쉬우므로, 젖었을 때는 문지르지 말고 마른 천으로 눌러 물기를 걷어낸 뒤 그늘에서 천천히 말리는 것이 일반적인 방법입니다. 드라이어나 직사광선으로 급하게 말리면 가죽이 딱딱해지고 뒤틀릴 수 있습니다. 데님처럼 물이 빠지는 옷과 오래 붙어 있으면 색이 옮아붙을 수 있고, 보관할 때는 비닐 대신 통기가 되는 천 주머니에 넣어 습기가 갇히지 않게 두는 편이 좋습니다. 다만 이 상품의 구체적인 관리 방법은 아직 공식적으로 안내된 바가 없어, 위 내용은 베지터블 가죽 전반에 통하는 일반적인 기준으로 읽어 주시기 바랍니다.

hmmm, 은은한 광택이라는 말은 지금 막 만들어진 상태를 가리키는 것이지 그 모습으로 머문다는 뜻은 아닙니다. 물 얼룩과 색 변화가 같은 성질의 앞뒤라서, 완전히 새것처럼 지키려는 관리보다는 어디부터 짙어질지를 염두에 두고 쓰는 쪽이 이 가죽과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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