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 설명에 나오는 '피그스킨 내피'는 어떤 소재인가요?
상품 설명에서 겉감이 아니라 안감 소재로 피그스킨이 적혀 있는데, 익숙한 이름이 아니라 어떤 가죽인지 감이 잡히지 않습니다. 게다가 여러 모델에 같은 말이 반복돼 눈에 띕니다.
발이 직접 닿는 신발 안쪽 면에 쓰인 가죽으로, 통기성이 좋아 두 모델 모두 같은 소재를 씁니다.
이 이름은 신발 겉이 아니라 안쪽에서 만나게 됩니다. Moia 모이아의 pebble sling-back과 wedge flip-flops, 두 켤레 모두 발이 닿는 안감으로 피그스킨을 씁니다[1][2].
피그스킨은 돼지 가죽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소가죽과 달리 털구멍이 세 개씩 무리를 지어 가죽 두께를 위아래로 관통하기 때문에, 표면에 작은 점이 삼각형으로 모인 결이 남고 그 구멍을 따라 공기와 습기가 빠져나갑니다. 두 모델의 안감 설명이 모두 통기성을 앞세우는 것도 이 성질 때문입니다[3][4]. 슬링백과 플립플롭은 대체로 맨발로 신게 되는 신발이라, 발이 닿는 면이 얼마나 숨을 쉬는지가 신고 있는 동안의 감각을 크게 좌우합니다.
같은 브랜드 안에서도 모델마다 쓰는 가죽은 다릅니다. tilt flip-flops에는 은은한 광택이 도는 이탈리아 베지터블 가죽이 쓰였습니다[5]. 그런 가운데 안쪽만 놓고 보면 피그스킨이 두 켤레에 걸쳐 되풀이됩니다.
hmmm, 겉으로 드러나지도 않고 사진에도 잘 잡히지 않는 면에 같은 소재가 반복된다는 건, 발에 닿는 부분만큼은 기준을 하나로 정해 두었다는 뜻으로 읽힙니다.



피그스킨의 원산지와 무두질 방식은 아직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20%] pebble sling-back (soil brown)](https://img.hmmm.co.kr/brands/moia/products/709f5c77-78ac-4830-b571-444b0069f885/4.jpg)
![[30%] wedge flip-flops (dark navy)](https://img.hmmm.co.kr/brands/moia/products/7f92454f-4614-4710-b058-05ab0ff8f99a/7.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