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에 적힌 'rhodium plated'는 어떤 마감인가요?
목걸이 상세 페이지의 소재란마다 이 표기가 반복되는데, 무슨 금속인지 어떤 처리인지 설명이 따로 없어 판단이 서지 않습니다.
금속 표면에 로듐을 얇게 입힌 도금 마감으로, 이 브랜드 목걸이·앵클릿의 소재란에 황동과 나란히 올라 있습니다.
소재란을 훑다 보면 같은 단어를 계속 만나게 됩니다. Amber Berry Bold Necklace는 아크릴 비드·나일론·황동과 함께 rhodium plated(로듐 플레이티드)를 적었고[1], Sara's Bohemian Necklace - Red는 황동·유리 비드·나일론 옆에 같은 표기를 두었습니다[2]. Lightline Pearl Necklace 6mm에서는 CZ와 오스트리안 크리스탈 펄과 함께[3], [2차 리오더] Indigo Berry Bold Anklet에서도 황동 바로 다음에 나옵니다[4]. 목걸이만의 이야기도 아니어서, Heart And Ball Strap Keyring-black은 황동·아크릴·나일론 스트링에 RHODIUM PLATE를 더해 표기했습니다[5].
로듐은 백금 계열의 금속이고, 은백색 광택이 밝고 변색에 강해서 은이나 황동 같은 바탕 금속 위에 씌우는 마감으로 흔히 쓰입니다. 표기에 붙은 plated는 그 금속으로 만들었다는 뜻이 아니라 표면에 얇게 입혔다는 뜻입니다. 그러니 소재란의 이 한 줄은 속은 황동이고 겉은 로듐이라는 두 겹의 구조를 알려 주는 셈입니다.
MONDAY EDITION 먼데이에디션의 관리 안내가 붙는 곳이 바로 여기입니다. 뜨거운 열과 비누, 화장품, 땀에 닿지 않도록 하고 목욕할 때와 잘 때, 운동할 때는 착용을 피해 달라고 안내합니다[6]. 도금층은 두께가 얇아 마찰이 쌓이거나 산성·알칼리성 성분에 반복해 닿으면 부분적으로 벗겨져 바탕 금속이 드러날 수 있습니다. 실제로 관리할 때는 향수와 화장품을 모두 바른 뒤 마지막에 착용하고, 착용 후에는 마른 부드러운 천으로 땀과 유분을 닦아 습기 없는 곳에 따로 보관하는 편이 좋습니다. 은 전용 클리너나 연마제는 도금면을 깎아낼 수 있어 도금 제품에는 권하지 않습니다.
hmmm, 관리 안내를 따로 외울 필요 없이 소재란 한 줄만 봐도 이유가 짐작되는 구성입니다 — 겉이 도금이라는 표기와 열·비누·화장품·땀을 피하라는 문장은 사실 같은 이야기를 앞뒤로 나눠 적은 것에 가깝습니다.




![[2차 리오더] Indigo Berry Bold Anklet](https://img.hmmm.co.kr/brands/monday-edition/products/17fd6441-756c-4ded-9bbe-db3795fbc117/5.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