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죽 가방 색이 밝은 옷에 묻을까 걱정되는데, 어떻게 하면 되나요?
짙은 브라운 가죽 가방을 밝은 옷에 들었다가 자국이 남을까 망설이는 분이 많습니다. 상품 안내에 이염 주의 문구가 있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궁금해지는 대목입니다.
처음 받았을 때 마른 천으로 한 번 닦아 두시고, 오일이 마르는 동안은 밝은 옷과 함께 드는 것만 조심하시면 됩니다.
GRANDMA USED BAG LARGE saddle brown pull-up은 낡은 듯한 인상을 내려고 가죽에 워싱을 거친 제품입니다. 그 과정을 지나면 가죽 안의 오일이 표면으로 올라오는데, 이때 밝은 색 옷과 닿으면 색이 옮을 수 있어 MARGESHERWOOD 마지셔우드가 미리 주의를 안내하고 있습니다[1].
일반적으로 오일을 넉넉히 먹인 가죽은 접히거나 당겨진 부분에서 오일이 밀려나 그 자리 색이 옅어졌다가 다시 돌아옵니다. pull-up(풀업)이라는 이름이 이 성질에서 왔고, 머금은 오일이 많은 만큼 초기에는 표면으로 배어 나오기도 쉽습니다.
그래서 수령 직후의 손질은 간단합니다. 마른 천으로 한 번 닦아 주면 묻어나던 것이 정리되고, 시간이 지나 오일이 건조되면서 묻어남도 자연스럽게 사라집니다[2]. 일반적으로 이런 손질에는 물이나 세제, 물티슈 대신 마른 면천을 쓰고, 옷에 가장 많이 닿는 가방 뒷면과 스트랩 부위를 먼저 닦아 두는 편이 좋습니다.
hmmm, 밝은 옷을 주의하라는 말은 이 가방과 평생 붙어 다니는 조건이라기보다, 오일이 마르기까지의 초반에 해당하는 이야기로 읽힙니다.

오일이 건조되어 묻어남이 사라지기까지 대략 어느 정도 기간이 걸리는지는 아직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