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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W CLASSIC로우클래식LC-73

로우클래식 사옥은 건물을 산 뒤 바로 공사에 들어갔나요?

사옥을 마련했다는 이야기는 결과만 전해지는 경우가 많아, 정작 그 건물이 어떤 순서로 만들어졌는지는 궁금해집니다. 매입부터 완성까지의 과정이 궁금한 독자를 위한 질문입니다.

hmmm 편집 답변

아니요, 2021년에 건물을 산 뒤 1년 넘게 비워두며 리모델링 적임자를 찾은 다음에야 공사에 들어갔습니다.

매입은 2021년, 전면 리뉴얼은 2024년 5월 8일입니다[1][2]. 그 사이의 시간이 이 건물의 이야기입니다. LOW CLASSIC 로우클래식이 브랜드를 시작하고 14년 만에 처음 가진 사옥이고, 이름은 미래빌딩입니다[3].

건물을 손에 넣은 다음의 갈림길은 언제 삽을 뜨느냐였습니다. LOW CLASSIC은 곧바로 공사에 들어가는 대신 1년 넘게 건물을 비워둔 채 리모델링을 맡길 사람을 찾았고, 공간 디렉팅은 이혜인 디자인 스튜디오와 함께했습니다[4]. 그 뒤로 다시 1년이 넘는 공사가 이어졌습니다[5]. 비워두는 동안에도 건물에 드는 비용은 계속 나가기 때문에 가벼운 선택은 아닙니다.

무엇부터 만드느냐도 정해야 했습니다. 사무 공간을 먼저 끝내고, 매장 공간을 층마다 차례로 채워 나갔습니다[6]. 지금은 지하에 칸틴과 정원이 있고, 1층과 2층은 스토어와 작업실, 테라스로 이어지며, 3층은 '미래 프로젝트'라 이름 붙인 활동 공간입니다[7]. 문을 연 뒤에도 손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처음 1층에 두었던 라운지는 직원들이 생각만큼 쓰지 않고 매장 손님의 동선과 겹쳐 혼동을 줄 수 있다고 보아 2층으로 옮겼습니다[8]. 쓰는 사람의 반응을 보며 동선을 계속 고쳐 온 것입니다[9].

2024년 5월 8일의 전면 리뉴얼도 그 연장선에 있습니다[10]. hmmm, 문을 연 날이 완성일이 아니라 고쳐 쓰기의 첫날이었던 셈입니다.

아직 남은 질문

2024년 리뉴얼에서 어느 층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달라졌는지는 아직 확인하지 못했습니다.